특허 선행기술조사를 통해 특허의 등록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특허 선행기술조사를 통해 특허의 등록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선행기술은,

생각해낸 아이디어, 출원하고자 하는 특허발명이 과연 특허청 심사를 통과해서, 등록을 받을 수 있을지를 미리 가늠해보기 위한 자료입니다.

특허가 등록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존의 기줄(선행기술)과 다르다는 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보성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기존의 기술(선행기술) 보다 한단계 뭐 뛰어난 그 무언가, 기존보다 뛰어난 어떤 효과가 생기게 되는지, 기존의 구성과는 상이하며 구조 역시 간단해져서 동작이 쉽다든지, 바로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진보성인데, 그 진보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사람이 판단하여야 하기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시할 수가 없습니다.

십몇년 특허일을 해오면서, 경험한 / 몸으로 익힌 진보성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컨설팅하게 됩니다.

선행기술조사, 선행특허조사는

생각하는 아이디어, 출원하고자 하는 발명, 특허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를 매우 상세하고, 정확하게 이해하여야 합니다.

즉, 해당 아이디어, 발명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변리사에게 설명해주셔야 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핵심적인 특징을 뽑아내야만, 원활한 선행기술조사, 특허조사가 수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미팅 과정에서, 핵심 키워드들을 추려낼 수 있고, 그 핵심키워드들에 대해서 각각 가중치를 어떻게 부여할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아이디어의 특정, 발명의 특정 후에, 핵심 키워드를 생각해내고, 그 다음부터는 검색범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 특허를 중심으로 선행기술을 조사한다거나, 유럽과 미국 특허를 중심으로 조사한다는 등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범위 설정은 선행기술조사, 특허조사의 비용과도 관련됩니다.

지금도 특허무효심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특허를 무효화시키기 위하여 선행기술을 조사하는 경우는, 해당 등록특허를 무효시킬 수 있을만한 자료를 찾을 때까지 수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선행기술을 조사한다고, 다 같은 업무가 아니며, 조사하고자 하는 대상과, 목적이 분명해야 조사 결과 역시 만족스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아래에 한국, 일본, 미국의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검색 사이트를 소개해드리지만,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것은 이들 사이트가 아니라, 각국가의 특허를 모아서 한꺼번에 찾는 것을 도와주는 유료 사이트를 이용중입니다.

(매우 만족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이트 소개는 패스)

먼저, 한국의 경우는, 너무나도 잘 아시는, 키프리스 사이트입니다.

키워드를 넣고 검색하여서, 한국특허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해외특허에 대한 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만, 검색결과가 좀 만족스럽지 않아, 키프리스에서는 해외특허를 검색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미국 특허청에서 제공하는 특허 검색 화면입니다.

미국특허청의 엄청난 특허들을 키워드들을 조합해서 찾아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번호를 안다면, 번호만 넣어서 검색하면 되겠지만, 선행기술조사를 위해서는 핵심키워드들을 조합해서 키워드 입력하여야 하는데,
검색결과를 다양하게 편집하거나 도면들만을 모아서 간편히 보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일본특허청에서 제공하는 특허검색 화면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매우 심플한 검색화면을 제공하고 있으며, 검색방법의 or 와 AND를 잘 이용하여야 하고, 각각의 검색항목들 사이에도 or 와 AND를 잘 이용하여야만 제대로 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경우, 각각의 기술분야별로, 문제점이 공통되는 특허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공통되는 특허들, 문제를 해결해서 발생되는 효과가 공통되는 특허들을 분류하여 놓은  F-Term을 활용하면, 만족스러운 검색/서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F-Term을 통하여 각각의 특허들이 분류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은, 유럽특허청입니다.

한국의 특허검색 사이트인 키프리스와 그나마 제일 유사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워드들 사이의 or 조합, and 조합을 잘 활용하여야 하며, 유럽특허청에서 제공하는 검색사이트는 EU연합국가들의 특허 검색 뿐만 아니라, PCT, US, JP를 모두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유료 사이트를 통해서, 각국가의 특허청에 들어가지 않고, 한 곳에서 특허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해당 아이디어 / 출원하고자 하는 발명에 대한 핵심키워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짚어내는 것입니다.

시간을 많이 들여서 검색을 했는데, 유사한 기술 / 유사 특허를 찾아내지 못하였다면, 생각해낸 아이디어 / 발명이 매우 새로운 것이다라고 단정짓기 이전에, 핵심 키워드 선정이 잘못되었는지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변리사 여인재